“가야시민가요제 10주년 전설의 무대”…김해가야테마파크, 시민 가수왕 향한 꿈→상금 울림에 술렁인다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개장 10주년을 맞이하며 ‘가야시민가요제’가 거대한 무대 위로 다시 한 번 돌아왔다.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과 김해시민들은 올해도 주인공을 꿈꾸며 눈빛을 밝혔고, 매년 이어진 성장세처럼 이번 대회 역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에만 101팀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심사 절차와 경쟁 방식은 더욱 정교하게 설계돼 오직 한 팀만이 '김해 가수왕'이라는 영예를 얻게 된다.
이 가요제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삶의 순간과 가족의 격려, 그리고 무대의 짜릿한 열정을 촘촘히 아우른다. 참가자들은 1, 2차에 걸친 예심과 본선의 관문을 거치며 자신의 목소리와 음악에 대한 마음을 증명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족응원전은 집결된 뜨거운 함성으로 축제의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참관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설문이벤트가 마련돼, 음악을 향한 각자의 소망과 에너지가 행사 전체로 번져 간다.

상금 역시 모두의 관심을 끈다. 올해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10만원 등 실질적인 영예와 보상이 동시에 주어진다. 첫 도전에 나서는 이들은 신청서와 함께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이나 음원(1, 2절)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세상 앞에 내보인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이번 10주년을 ‘단 한 밤, 한 명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장소’로 만들고자 한다.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각자가 꿈을 안고 결선에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점이다. 이번 결선 무대는 9월 27일 오후 7시, 가야테마파크 태극전 특설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울림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