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트롯쇼 3연속 1위”…명예의 전당 울린 축복의 무대→뜨거운 여운
푸른 조명이 감도는 무대 위, 김용빈이 올 블루 슈트와 고운 넥타이로 마음을 다잡고 섰다. 여전히 반짝이는 눈빛과 밝은 미소에는 데뷔 22년의 세월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의 목소리가 ‘금수저’의 선율에 실려 흐르자 객석 분위기는 한 순간 고요에 잠겼고, 진정성 어린 무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복처럼 관객의 감정을 물들였다.
이날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서는 김용빈이 결국 3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경신하며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올랐다. 팬들과 함께한 이 쾌거는 그에게 한층 더 깊은 감격을 안겼다. 김용빈은 22년 트롯 인생에 처음으로 1위 후보에 올랐다는 소회를 전하며, 만약 1위를 한다면 음악 인생의 순간 잊지 못할 장면이 될 것이라 고백했다. 진행을 맡은 MC 김희재와의 인터뷰에서 “꼭 1위하게 해주세요”라는 소박한 바람도 밝혀 현장을 환하게 했다.

밝은 미소 뒤에는 특유의 재치도 숨겨지지 않았다. 김용빈은 “만약 1위를 한다면 TOP7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와 엉덩이로 Thank you라고 쓰겠다”는 유쾌한 약속을 내세워, 현장에 또 한 번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무대에는 김용빈, TOP7 등 미스터트롯3 아티스트들과 김수찬, 김중연, 김지현 등 다양한 트롯 가수들이 출연해 각기 다른 감성의 무대를 선보였다.
순위 발표의 순간, 김용빈이 3주 연속 1위에 이어 명예의 전당 진입자로 호명되자, 객석은 환호로 가득 찼다. 그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영광을 우리 TOP7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바친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용빈은 팬클럽 ‘사랑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곁에 있어주셔서 고맙다. 오늘은 꼭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팬들과의 소중한 순간을 약속했다.
무대 위로는 TOP7 멤버 전원이 올라와 ‘금수저’를 함께 부르며 기쁨 가득한 축하의 무대를 만들었다. 유쾌한 공약만큼이나 진실된 감사와 다정한 우정이 함께 전해져, 공연장은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동시에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도 소화하며 팬들과의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빛나는 순간의 무게, 장난과 눈물, 그리고 진심이 담긴 감동의 명예의 전당 기록은 오래도록 팬들 마음속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깊은 온기가 가시지 않는 무대의 여운과 함께 김용빈과 TOP7, 그리고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더 트롯쇼’의 감동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개성 넘치는 트롯 아티스트와 팬들의 긴밀한 호흡이 돋보인 이 무대는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더 트롯쇼’의 울림과 김용빈의 감동 무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트롯 아티스트와 팬들의 만남 속에서 새로운 순간들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