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마리끌레르의 별빛→부산극장의 품격”…폐막 단독 MC로 전설 쓴다
화려한 조명 아래 등장한 수현의 미소는 마리끌레르 10월호 표지를 한순간에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은하수처럼 영롱한 메이크업, 바람에 흩날리는 긴 머리칼, 그리고 전신을 감싸는 신비로운 눈빛까지. 배우 수현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몽환의 분위기와 압도적 존재감을 동반하며 올해로 3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 순간을 더욱 빛내게 됐다.
특유의 우아함을 지닌 수현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의 단독 여성 사회자 자리를 맡아 영화제를 찾은 수많은 국내외 관객과 영화인들 앞에서 진행자로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단아한 카리스마와 안정감 어린 보이스, 그리고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며 다져온 글로벌 아우라가 이번 폐막식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예정이다. 그녀의 섬세한 진행력이 마치 스크린 위 한 장면처럼 관객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수현은 빛나는 커리어만큼이나 여러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로 감동을 안겼고, 이번 마리끌레르 커버 역시 이런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블랙 네일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액세서리를 더해 신비롭고 압도적인 자태를 선보였고, 이는 곧 세계 각지 팬들의 시선을 끄는 계기가 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는 ‘마리끌레르’와 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수현의 열정이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엔 ‘비저너리 감독상’ 시상자로 나서며, 그녀만의 독보적 아우라를 현장 곳곳에 새기게 됐다. 무엇보다, 단 한 번 찾아오는 영화제의 마지막 흔적을 수현이 담백하면서도 품격 있게 마무리하며, 무대 위 또 하나의 전설로 남게 될 전망이다.
매혹적 에너지와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책임질 수현의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진행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