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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5% 급등”…장중 신고가 경신하며 4만 원대 중반 안착
경제

“코오롱인더 5% 급등”…장중 신고가 경신하며 4만 원대 중반 안착

장서준 기자
입력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가 6월 27일 장중 한때 연중 최고 수준을 돌파하며 4만 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일 대비 2,150원(5.01%) 오른 4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시가 42,500원으로 시작해 오전 중 빠르게 상승, 장중 45,900원까지 치솟았다. 2024년 6월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쳤지만 4만 원대 중반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됐다. 거래량은 1,078,929주로 평소보다 활발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 2,3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
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4.07배로, 업종 평균에 비해 견조한 밸류에이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년 주가 추이는 2024년 6월 기록한 25,700원에서 꾸준히 상승, 이날 최고가인 45,900원까지 무려 약 75% 급등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 회복과 업황 개선 기대를 최근 강세의 배경으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투자 심리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화학 업종의 구조적 개선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월 27일 현재 코스피 시장 전반이 대형 수출주 강세 영향으로 탄력받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같은 실적 개선 기대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발표될 기업 실적과 대외 환경 변화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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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