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노 15일간 80% 급등”…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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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최근 15일간 80.74% 급등한 나노가 2025년 11월 1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41.93%로 기준치를 넘겼다고 밝혀, 단기 과열에 따른 투자자들의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이 같은 종목이 더욱 엄격한 경고 단계를 거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187790)는 단기간에 주가가 75% 이상 상승하고,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30%를 초과해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당일 상위 3개 계좌별 매수 관여율은 기관 7.40%, 기타법인 4.11%, 외국인 3.10%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소수 계좌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투자경고·위험종목 및 매매거래정지 지정 가능성도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시속보] 나노,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급등세 경계령](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3/1763033031735_495915088.jpg)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과열 종목은 투자 위험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주문하고 있다.
거래소 역시 “시장경보 단계가 순차적으로 강화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경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유동성, 정보비대칭에 따른 시장 불안정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향후 투자주의 지정이 현실화될 시, 상위 경고 단계로의 확산 여부도 판가름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지정 및 거래정지 가능성, 투자자별 매수세 변화 등 향후 경보제도 단계 전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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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한국거래소#투자주의종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