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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이콘매치, 레전드 집결에 FC온라인 폭발” … 디디에 드록바 열기에 경기장→게임 세상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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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이콘매치, 레전드 집결에 FC온라인 폭발” … 디디에 드록바 열기에 경기장→게임 세상 뒤흔들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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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는 수많은 가족들의 미소와,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의 존재감이 가득했다. 넥슨이 마련한 ‘아이콘매치’ 현장은 디디에 드록바, 리오 퍼디난드, 스티븐 제라드, 가레스 베일, 슈바인슈타이거 등 축구 팬이라면 단번에 알아볼 이름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어린 아이와 부모 세대 모두의 추억을 소환했다. 다정하게 손을 잡은 부자가 응원하는 팀이 다른 풍경은 새로운 세대의 응원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으며, 블록버스터급 축구 이벤트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으로 경기장에는 설렘이 흘렀다.

 

특히 13일과 14일, 메인 매치 티켓은 선예매 10분, 일반 예매 20분 만에 전석이 모두 매진됐고, 양일간 직접 현장을 찾은 인원은 6만4855명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아들과 게임을 즐기는 아버지, 추억의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모인 어머니, 레전드와 현실이 맞닿는 공간에서 기쁨을 나누는 가족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실제로 김성훈 씨는 “게임보다 더, 살아 있는 전설을 직접 보는 설렘이 더 크다”며 아이콘매치의 매력을 전했다.

출처=넥슨
출처=넥슨

넥슨 박정무 사업부사장은 한 세대는 게임 캐릭터로, 또 한 세대는 추억 속 선수로 레전드를 기억한다는 점이 아이콘매치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행사를 넘어, 남녀노소 다양한 팬층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접점이 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레전드 선수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장면, 팬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대회 영향력은 실시간으로 게임까지 확장됐다. 동시에 FC온라인 누적 이용량은 전일 대비 115.1% 급증했고, 게임 순위 역시 33계단이나 치솟으며 점유율 12.59%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아이콘매치 결과가 곧바로 게임 내 능력치에 반영되는 ‘쇼앤프루브’, 열성 팬의 응원이 경쟁력을 증폭시키는 ‘팬 부스트’ 등 프로그램이 유저의 열기를 또 한 번 증폭시켰다.

 

올해 아이콘매치는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진화했다. 드록바, 퍼디난드 등 기존 스타에 더해 제라드, 베일, 콜까지 새로운 아이콘이 무대를 채웠다. 팬들의 함성과 설렘, 팬과 가족 간의 추억, 게임 속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넥슨 관계자는 내년 개최 여부에 관해 말을 아끼며, 이번 행사가 남긴 여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콘매치로 불붙은 FC온라인의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콘매치와 FC온라인, FC모바일을 아우르는 넥슨의 축구 축제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강력한 레전드 라인업을 앞세워 매년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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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아이콘매치#fc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