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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11억 통장 충격”…서장훈, 변기왕 만남에 웃음과 경악→진짜 부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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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11억 통장 충격”…서장훈, 변기왕 만남에 웃음과 경악→진짜 부의 서막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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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눈빛 속에 40년을 눌러 담은 박현순의 인생 이야기가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펼쳐졌다. 한때 무일푼 청년이었던 박현순이, 오직 변기 하나에 집념을 걸고 달려온 세월 끝에 천억 부자로 우뚝 선 풍경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굳은살 박힌 시간 위로, 한 사람의 땀과 집념이 부와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피어난 순간이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에는 1만 5천 평에 이르는 대규모 변기 체험관과 황금 변기, 손흥민 축구공 변기, 그리고 1000개의 변기로 만든 ‘변기탑’까지 등장하며 상상 그 이상의 전시가 이어졌다. 현장을 방문한 ‘깔끔왕’ 서장훈은 “백만장자 중 가장 극과 극이다.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변기”라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은 거침없는 리액션과 기발한 호흡으로 반전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11억 찍힌 통장 800개”…박현순·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 극과 극 만남→진짜 부자의 탄생 / EBS
“11억 찍힌 통장 800개”…박현순·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 극과 극 만남→진짜 부자의 탄생 / EBS

무엇보다 현장에서는 박현순만의 특별한 증명이 이어졌다. 여행가방 가득 채운 800개의 통장을 방송 최초로 꺼내 보인 박현순, 그중 한 통장에 찍힌 11억원이라는 숫자는 서장훈과 장예원은 물론 시청자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아무도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박현순의 인생 분투는, 오래된 통장들의 행렬과 변기 왕국이라는 컬러풀한 무대로 오롯이 구현됐다.

 

200만 개의 변기를 팔아 전 세계로 뻗어나간 박현순의 판타지는, 고단한 시간을 이겨낸 끝에 완성된 ‘진짜 부자’의 서사로 완결됐다.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서장훈, 놀라움과 감탄 사이를 오가는 장예원이 합류하면서 극과 극 성향이 버무려진 유쾌한 에너지가 이어졌다. 박현순의 황금빛 도전기와 800개 통장이 탄생시킨 희망의 현장은 9월 24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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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서장훈의이웃집백만장자#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