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44만 관객 물결”…김규리 무대인사→뜨거운 진심의 응답

초여름 공기를 가른 박수 갈채와 따뜻한 눈빛 속, ‘신명’이 잠들어 있던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김규리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권력과 진실을 두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저널리스트의 집요한 추적을 스크린 위에 펼쳐 보이며 새로운 신드롬을 써 내려가고 있다. 김남균 감독의 지휘 아래 김규리, 안내상, 주성환, 명계남이 한 치 양보 없는 연기 대결을 펼치며, 삶의 진실과 인간 내면을 치열하게 파고든다.

관객들의 충만한 호응에 힘입어, ‘신명’은 1만 8천 명이 넘는 관객을 새로 맞으며 박스오피스 3위 자리까지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어느새 44만 명을 넘어, 예상치 못한 힘찬 흐름을 증명해 보였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김규리와 제작진, 그리고 주요 출연진이 천안, 대전, 전주, 광주 등 전국 곳곳 극장을 찾아 관객과 직접 대면하며 무대인사의 온기를 전한다. 이들은 각 지역 영화관을 돌며, 진심 어린 소통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규리는 자신의 역할과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개인 SNS를 통해 “시민들의 후원과 작은 마음들이 모여 이 영화를 만들어냈다”며, 관객이 스크린 밖에서 보내는 연대와 지지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남겼다. 개봉 후 영화를 자신의 것으로 삼아달라는 바람, 그리고 모두가 하나 된 듯 자리를 채운 극장의 풍경 속에서, 영화와 현실이 조용히 맞닿았다.

무수한 환호와 응원 속에서 ‘신명’이 앞으로 어디까지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따스한 여정은 6월 둘째 주말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