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2, 땀과 눈물의 복싱”…박주현·유이, 근성의 서사→도전의 끝은 어디인가
차가운 복싱 링 위, 박주현은 말없이 상대를 바라보며 묘한 긴장과 떨림에 스스로를 내맡겼다. 유이는 각오를 다지며 링 한가운데 서 힘차게 몸을 맞붙였고, 두 사람의 얼굴에 번지는 불안과 단호함은 방송의 초반을 장식했다. 복싱이라는 낯설음 앞에서, 네 사람은 손 끝마저 떨리는 순간에도 서로의 곁에서 용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박주현은 자신의 눈물로 감정의 무게를 드러냈다. 유이가 복싱 대결을 위해 홀로 링에 오르자, 박주현은 숨겨왔던 두려움과 응원의 마음을 고스란히 흘려냈다. 유이 역시 “상상도 못했다”고 내뱉으며, 새로운 도전에 선 두려움과 각오를 진솔하게 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표정에는 용기와 초조함, 그리고 긴장감이 교차하며 진짜 근성의 의미가 더해졌다.

새롭게 합류한 금새록은 “못 하는 건 없다”고 단언하며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기존 멤버 대신 모습을 드러낸 금새록은 한번씩 웃음도 보여줬지만, 몸으로 부딪혀 배우려는 의지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설인아 또한 “빨리 배우고 싶다”며 무쇠소녀단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네 배우 모두 점차 선명해지는 땀방울과 함께,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정면으로 맞섰다.
연습과 도전이 반복되는 시간, 설인아는 완벽에 가까운 스텝과 정확한 펀치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무쇠소녀단의 단장 김동현이 “그냥 선수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설인아의 집중력과 열정은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박주현과 유이, 금새록, 설인아는 각기 다른 에너지와 진심을 끌어내며 복싱의 매서운 세계 한가운데서 의미 깊은 변화를 시작했다.
네 명의 무쇠소녀는 곁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땀과 눈물로 용기를 쌓았다. 성장과 시작, 그 모든 순간이 프로그램 전반에 강한 여운을 남겼다. 진짜 근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심 어린 도전이 만들어내는 성장의 가치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강인함과 감동의 순간이 예고되는 ‘무쇠소녀단2’는 다음 달 11일 tvN에서 새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