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임영웅, 130주 신화 한가운데서 팬들과 눈물”…경이로운 1위 행진→다시 쓰는 명예의 전당
엔터

“임영웅, 130주 신화 한가운데서 팬들과 눈물”…경이로운 1위 행진→다시 쓰는 명예의 전당

오태희 기자
입력

밝은 목소리로 시작해 언젠가 팬들과 함께 울었던 무대의 여운이 다시 한 번 임영웅에게 이어졌다. ‘팬앤스타’ 솔로 랭킹에서 무려 130주 연속 1위를 달성한 임영웅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기며 자신만의 신화를 완성했다. 압도적인 득표와 오랜 시간 켜켜이 쌓아온 팬들의 애정이 또 한 번 찬란한 기록으로 꽃피웠다.

 

6월 넷째 주, 사라지지 않는 환호와 사랑 속에서 임영웅은 총 3344만7964표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만들어냈다. 매주 이어지는 투표의 손끝, 그리고 어디서든 자신을 응원하는 응원의 마음이 그의 이름을 1위라는 단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위치에 올려놨다. 숫자로 쌓인 기록의 아래에는 그의 무대와 음악, 그리고 팬들과의 묵직한 신뢰가 자리 잡았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팬앤스타’는 연속 1위 아티스트를 위해 축하 영상을 선물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하나씩 계단을 올려왔다. 10주에는 홍대역 전광판, 30주에는 벽면 래핑 광고, 50주에는 롯데월드몰 샹들리에, 70주에는 홍콩과 파리 대형 전광판 등 도시의 밤을 밝히는 특별한 순간들이 차례로 펼쳐졌다. 100주 연속 1위 때에는 고양 스타필드 미디어타워의 전광판에서 임영웅의 이름이 울려퍼졌고, 이제 130주라는 숫자가 앞에 새겨졌다.

 

각각의 광고와 전광판, 그리고 그를 향한 찬사는 임영웅이 팬들과 함께 걸어온 길의 매듭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 됐다. 어디서든 그를 빛나게 하고픈 간절함, 위로와 감동을 음악으로 건넬 수 있음에 뜨거운 감사의 마음이 더해졌다.

 

130주라는 시간 동안 펼쳐진 계절과 매 무대, 그리고 매 순간 팬들은 변함없이 그의 곁에 있었다. 명예의 전당이라는 특별한 자리에 안긴 임영웅은 무대 위와 일상 속 모두에서 가장 진실된 위로로 남아 있었다. 음악으로 다져진 신뢰와 교감, 그리고 불멸의 기록은 또 한 번 아름다운 여운을 남긴다.

 

임영웅의 이름 옆에는 여전히 '1위'의 문자가 환하게 빛난다. 앞으로도 어느 도시의 전광판, 또 다른 무대 위에서 임영웅과 팬들의 새로운 기록이 이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임영웅#팬앤스타#명예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