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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민, 조용한 여름밤 감성 한 컷”…은은한 조명 아래 마음→사진으로 남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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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민, 조용한 여름밤 감성 한 컷”…은은한 조명 아래 마음→사진으로 남긴 여운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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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민이 조용한 여름밤을 감성적 사진으로 남기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거리의 소란이 잦아든 창가에 포근하게 내려앉은 빛, 그리고 오래된 기억이 잠시 머무르는 듯한 분위기.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소리 없이 스며든 감정이 조심스럽게, 그러나 뚜렷하게 드러나 있었다.

 

사진은 하얀 커튼 너머로 흐르는 저녁빛 아래, 창밖 풍경과 어우러진 고요함을 담아냈다. 검은 테이블 위에 펼쳐진 여러 장의 인화 사진들은 둥근 조명등의 은은함과 어울려, 일상의 순간들에 특별함을 더했다. 벽 한켠 사진줄을 따라 집게로 매달린 조각들은 안지민의 기억이 차곡차곡 이어지는 작은 영화처럼 느껴졌다. 노란 선인장 오브제와 푸른 화초는 공간의 따뜻함을 완성했고, 감정이 담긴 분위기에 오롯이 녹아들었다.

“은은한 조명 사이 기억이 머물다”…안지민, 조용한 여름밤→사진으로 남긴 마음 / 하트페어링 출연자 안지민 인스타그램
“은은한 조명 사이 기억이 머물다”…안지민, 조용한 여름밤→사진으로 남긴 마음 / 하트페어링 출연자 안지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길지 않은 말 대신 한 장의 손편지 봉투를 연상시키는 이모지만이 소박하게 남겨졌다. 말로 하기엔 아쉬운 마음을 사진과 분위기로 대신한 셈이다. 팬들은 “일상도 영화 같다”, “사진 구석구석에서 여운이 느껴진다”며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소식에 반가운 감정을 전했다. 일상에 스며든 계절과 기억의 조각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반응도 늘어났다.

 

이전의 생동감 넘치던 야외 촬영과는 달리, 이번에는 실내의 차분함 속에서 순간을 담아낸 모습이 진하게 드러났다. 아늑한 공간, 사려 깊은 연출, 그리고 말없이 건네는 감성의 깊이가 안지민만의 특별한 여름밤을 완성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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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민#사진#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