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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21년 만의 귀환”…이본의 라라랜드, 설렘과 열정→첫 방송 순간 쏠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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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오후, 라디오 부스 안에는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이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진심 어린 웃음으로 가득한 이본의 귀환은 오늘이 더욱 두근거리는 순간이 됐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펼쳐질 준비를 갖췄다.
이본이 약 21년 만에 다시 라디오 DJ로 돌아오며 ’이본의 라라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본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로 청취자와 깊은 추억을 쌓아온 바 있는데, 이번 복귀는 라디오 팬들 사이에서 반가움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본은 “오래 기다려주셨던 만큼 그동안 들려드리지 못한 이본만의 발랄한 에너지와 사랑을 청취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본은 프로그램 제목을 직접 제안했을 뿐 아니라 시그널과 로고송 제작에도 보컬로 참여하며 각별한 의지를 보여줬다. 제작진 역시 “나른하고 지치기 쉬운 오후 4시를 라라랜드처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이본의 각오에 깊이 공감했다며, 레전드 DJ의 새 바람에 기대감을 표했다. 발랄함 속 한층 성숙해진 음색으로 새로운 라디오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오늘 오후 4시 KBS 2라디오를 통해 첫 방송된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도권 106.1MHz는 물론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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