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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소진율 10%대 유지”…한화솔루션, 동종주 부진 속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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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소진율 10%대 유지”…한화솔루션, 동종주 부진 속 강보합

최영민 기자
입력

한화솔루션이 9월 18일 오전 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한화솔루션은 전일 종가 대비 0.50% 오른 30,100원에 거래됐다. 동종주 평균이 0.35% 떨어진 상황임에도 한화솔루션은 오히려 소폭 상승하며 시장 내 투자 심리의 차별성을 보여줬다.

 

이날 한화솔루션의 시가는 29,9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30,200원, 29,850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350원에 불과해 등락이 제한되면서도, 상방 경직성이 확인됐다.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27만872주, 거래대금은 81억3,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목받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지력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876만3,752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10.92% 수준을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5조1,74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98위에 자리했다. 상장주식수는 1억7,189만2,536주, 배당수익률은 1.00%를 기록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한화솔루션은 에너지·소재 산업 전반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과 맞물려 투자 매력이 유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 내 동종 업종 주가가 소폭 하락한 상황에서도 한화솔루션이 상승 흐름을 나타낸 것은 실적 방어력 및 외국인 매수세 등 기초체력 영향으로 해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소재 중심의 투자 기조가 유지되는 한 시장 내 한화솔루션의 영향력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에너지 전환 정책 등 대외 변수도 변수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외국인 소진율과 시장 내 주가 흐름이 향후 수급 및 중장기 펀더멘털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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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외국인소진율#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