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바이오휴먼텍 1년 새 200% 급등”…거래소,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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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이오휴먼텍(318160) 주가가 최근 1년 새 200% 이상 치솟으면서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를 내렸다. 거래소는 2025년 11월 13일 종가가 1년 전 대비 200% 이상 상승함에 따라 11월 1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셀바이오휴먼텍은 지정예고일부터 10일 이내 판단일 종가가 1년 전 가격 대비 200% 이상 오르고, 최근 15일간 최고가 기록과 특정 계좌 매수관여율 기준을 4일 이상 충족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최초 판단일은 11월 14일이며 지정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11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판단이 연기될 수 있다. 만약 매매거래정지가 발생하면 관련 일정 역시 변경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 및 불건전 거래 징후가 발견되면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순으로 단계별 경보를 내리며, 투자경고나 위험 단계에서는 실제 매매거래 정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정 예고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급등세에 따른 추가 변동성과 거래정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의 단계별 경보는 시장 위험 관리 차원”이라며 “투자자들은 지정 요건과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는 셀바이오휴먼텍뿐 아니라, 급등·급등락 종목 투자 전 시장경보 체계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보통 투자경고 종목 지정 시기와 지정 사유를 반복 안내하며, 시장 안전장치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 정비 및 투자자 보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셀바이오휴먼텍의 주가 급등 현상은 최근 1년간 투자심리와 시장 유동성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거래소 지정 경보 단계와 매매정지 결정이 단기 주가 변동성은 물론, 시장 전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셀바이오휴먼텍을 비롯해 급등 종목의 시장경보 지정 현황과 관련 당국의 조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거래소의 최종 지정 여부와 함께,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 태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공시속보] 셀바이오휴먼텍,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주의 당부
[공시속보] 셀바이오휴먼텍,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주의 당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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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이오휴먼텍#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