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금융지주 장중 약세 전환”…초기 강세에도 매도세 우위로 91,400원 마감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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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주가가 7월 18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0.54% 내린 91,400원(15시 14분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92,000원이었으며 장 초반 강세 속에 한때 93,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세가 강화되며 오전 중 90,900원까지 하락폭을 키웠다. 오후로 들어서도 주가는 91,00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3시 현재 하나금융지주 거래량은 457,013주, 거래대금은 약 4,183억 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매도세에 힘이 실리자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과 금융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약화가 맞물린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오전 중 단기 고점을 경신한 이후 저항권에서 물량이 출회됐다"며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족할 경우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금융업종 전반의 실적 발표와 금리 기조 변화, 배당 기대감 등이 주가 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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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주가#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