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슈트핏 속 설렘”...마이유스 복귀→금요일 밤 설렘의 파도
밝은 조명이 포근하게 감싸는 무대, 배우 송중기는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순간을 한층 깊어진 분위기로 채웠다. 세련된 블랙 슈트와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그가 사랑받아온 고유의 우아함에 성숙한 여유까지 더해졌다. 수많은 시선을 머금은 무대 위, 송중기는 두 손을 턱 아래에 모으며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고, 이 한 장면에 기다림 끝 설렘과 떨림이 풍부하게 깃들었다.
무대 뒤편 반짝이는 비즈 커튼과 ‘마이 유스’ 대형 타이포그래피는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여유 있는 테일러드 재킷과 계절의 차분함을 담은 어두운 슬랙스, 소매 끝에서 드러나는 단정함은 절제된 포멀함과 동시에 따스한 온기를 배가했다. 입술에 살짝 번진 미소와 넓게 펼친 손짓은 오랜 기다림 끝에 건네는 진심 어린 인사처럼 다가왔다.

송중기는 직접 “오늘 저녁 8시 50분 JTBC 마이 유스”라는 메시지로 시작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무엇보다 오랜만의 공식 석상과 신작 첫 방송을 앞둔 만큼,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안겼다. “기다렸다”, “슈트핏이 최고다”, “빛나는 미소에 설렌다” 등 온라인에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한층 성숙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했다.
변화된 눈빛과 자연스러운 포즈, 그리고 담백하면서 두터운 감정의 결이 고스란히 전해진 이번 행보 속에서 송중기는 색다른 에너지와 무게감을 발산했다. 초가을의 공기처럼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설렘, 그리고 새 이야기를 시작하는 배우의 각오가 느껴졌다.
송중기가 또 다른 시작을 알린 신작 ‘마이 유스’의 첫 방송은 금요일 밤 JTBC에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