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진해성 재회 순간에 터진 미소”…불후의 명곡, 선후배의 감동→특집 무대 기대감 폭발
이찬원의 환한 인사와 함께 시작된 ‘불후의 명곡’ 대기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진해성이 따뜻한 시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과거 경상북도 상주시 편 ‘전국노래자랑’에서 아마추어 가수와 초대가수로 만났던 두 사람은 MC와 출연자로 다시 한 번 특별한 재회를 맞이해, 방송 초반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신이 진해성의 진짜 팬이었다고 고백하는 이찬원의 말 한마디에는 오랜 시간 간직한 진심이 묻어났고, 진해성 역시 시원시원한 노래와 매력적인 입담으로 이찬원을 따뜻하게 칭찬하며 감동적인 공감대를 드러냈다.
이번 ‘불후의 명곡’ 특집은 한국 대중가요사의 전설인 고(故) 현철과 송대관을 기리는 특별한 헌정 무대로,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른 두 아티스트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다. 데뷔 30년 차 이지훈과 27년 차 환희 등 트로트 새내기로 무대에 선 후배 가수들은 트로트 선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트로트 장르에서 살아 숨쉬는 감정선의 섬세함과 예술적 깊이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솔직하게 건넨 출연진들의 모습은 그린 듯한 예능 장면을 넘어, 인간적인 감동과 도전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진해성은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와, 트로트 오디션 준우승 이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진심 어린 사랑에 감사드린다”는 그의 한마디는 무대 밖 진정성까지 더해졌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트로트계의 저력과 야심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쏟아졌다. 선배 후배를 뛰어넘는 인간적인 유대 속에서, 모든 출연자는 각자의 음악 인생을 담아 헌정 무대를 꾸미며 존경을 전했다.
‘불후의 명곡’ 고(故) 현철·송대관 헌정 특집은 10팀의 가수들이 뜨겁게 펼치는 무대를 통해, 오랜 시간 국민의 마음을 울린 트로트 대가들의 노래와 인생을 다시 한 번 조명한다.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처럼 전해지는 그들의 음악은 후배 가수들의 존경과 열정까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12일 1부에 이어 19일 2부로 이어지며,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대중가요의 아름다움을 두 주에 걸쳐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