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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보다 더 오른다”…현대차, 장중 상승에 시총 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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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보다 더 오른다”…현대차, 장중 상승에 시총 7위 유지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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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최근 현대차 주가 움직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9월 18일 오후 2시 2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가 218,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0.93퍼센트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업종 평균 상승률 0.82퍼센트를 앞지르며 코스피 시장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가총액 44조 6,884억 원 규모를 지키며, 코스피 내 7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216,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고가 218,500원, 저가 215,000원 영역에서 3,5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497,542주, 거래대금은 1,078억 1,600만 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도 활발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현대차 PER(주가수익비율)이 5.1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4.32배) 대비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 성장 기대와 지속적인 투자 매력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투자자 지형에서도 안정적 흐름이 감지된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가 74,078,364주에 이르며, 외국인 소진율은 36.18퍼센트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5.50퍼센트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정책금리 변동기에도 주주 환원정책을 유지하면서 추가 매수세 유입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자동차 업계와 투자자들은 전기차·미래차 등 신사업 성장 동력에 따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변화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대비 상승폭과 수익성 지표가 꾸준할 경우,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기 흐름, 환율 리스크 등이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은 현대차의 실적 및 배당 전략에 쏠리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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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