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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컬렉션 2001 소환”…FC서울, 원조 스트라이프 유니폼→올드팬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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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컬렉션 2001 소환”…FC서울, 원조 스트라이프 유니폼→올드팬 감성 자극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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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과 파란색 두 줄 스트라이프, 그리고 지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들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열기 속, FC서울은 24년 만에 2001년 홈 유니폼 디자인을 그대로 복원한 ‘레트로 컬렉션 2001’을 공식 출시했다. 팬들은 오랜 세월 마음속에 남아 있던 옛 영광과 감동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FC서울의 이번 신제품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사용됐던 유니폼을 바탕으로 한다. 패턴과 컬러, 원단의 질감까지 본래의 이미지에 최대한 가깝게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0 시즌 최용수, 2001 시즌 이영표 등 K리그 레전드들이 이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시기의 의미를 더했다. 오랜 팬들에겐 계절과 세월을 뛰어넘는 ‘추억의 원본’이자, 새로운 팬들에겐 FC서울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수집품으로 다가오고 있다.

“2001 유니폼 복원”…FC서울, 레트로 컬렉션 2001 출시 / 연합뉴스
“2001 유니폼 복원”…FC서울, 레트로 컬렉션 2001 출시 / 연합뉴스

선수단 전원 마킹 버전 외에 최용수의 10번, 이영표의 12번 등 전설들의 이름이 각인되는 옵션도 제공된다. 팬이 원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추억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다. 1차 사전 판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구단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조기 매진 시 26일부터 28일까지 2차 사전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FC서울 관계자는 “2001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팬들과 함께 역사의 순간을 다시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옛 유니폼을 둘러싼 기대감은 올드팬은 물론, 젊은 세대의 관심까지 두루 이끌고 있다.

 

추억이 깃든 유니폼 한 벌에 담긴 기억과 땀, 그리고 새로운 열기. FC서울의 레트로 유니폼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에 또 다른 도전을 남긴다. 이번 컬렉션은 FC서울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6월 21일부터 만날 수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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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레트로컬렉션2001#최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