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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확성기 들고 소환작전”…김요한과 괴짜 사제케미→기적 팀워크 기류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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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확성기 들고 소환작전”…김요한과 괴짜 사제케미→기적 팀워크 기류에 궁금증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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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뜨거운 교정을 가르며 윤계상이 확성기를 들고 출동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윤계상은 무단이탈한 럭비부 주장 김요한을 향해 유쾌하지만 단호한 소환작전을 펼치며, 평범한 일상에 소란과 기대를 더했다. 익숙한 일탈 앞에 서툰 진심이 부딪히고, 주가람과 김요한의 미묘한 거리감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가람은 만년 꼴찌 팀을 맡은 럭비부 감독임에도 정형화된 규범에서 벗어난 ‘괴짜의 에너지’를 뽐낸다. 빨간 확성기를 무기로 등장한 그의 한마디에 교정과 운동장이 동시에 술렁였고, “성준아! 돌아와라!”라는 외침은 학생들의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러나 그 속엔 주장에 대한 신뢰와 팀을 향한 깊은 책임, 그리고 진심어린 변화의 바람이 깃들어 있었다. 이에 맞서는 김요한 역시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 반항적인 눈빛을 보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단순한 갈등에서 멈추지 않고,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동력이 돼간다.

“확성기 들고 소환작전”…트라이 윤계상, 김요한과 괴짜사제케미→기적의 팀워크 기대 / SBS
“확성기 들고 소환작전”…트라이 윤계상, 김요한과 괴짜사제케미→기적의 팀워크 기대 / SBS

‘트라이’는 한양체고 럭비부의 전국체전 도전을 통해 팀워크와 성장, 그리고 가족보다 더 뜨거운 사제 간의 교감을 그린다. 주가람과 김요한의 대립과 화해, 그리고 무리의 에너지로 한계를 뛰어넘는 간절함이 교실과 운동장을 채운다. 연출 장영석, 극본 임진아, 독특한 존재감을 지닌 윤계상과 개성 넘치는 김요한, 임세미의 호연이 차곡차곡 더해진다.

 

코믹하면서도 묵직한 스포츠 드라마의 한가운데, 확성기로 물든 소란이 어떻게 기적의 서막으로 바뀔지 궁금증이 커진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7월 25일 밤 9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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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윤계상#김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