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장춘생으로 운명 교차”…폭군의 셰프 7화 카리스마→반전 궁금증

화려한 무대와 스크린에서 다져온 고창석의 진짜 얼굴이 드디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드러났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캐릭터 해석으로 사랑 받은 고창석이 7화 첫 등장과 함께 장춘생으로 변신, 뜻밖의 전환점에 섰다. 유쾌한 존재감과 진중한 무게가 겹치는 순간, tvN 토일드라마의 흐름이 전혀 다른 결로 바뀌는 장면이 찾아온다.

고창석이 연기하는 장춘생은 대호군 장영실의 후예로 등장, 연지영이 명나라와 펼치는 마지막 요리 경합에 사용할 압력솥 제작의 비밀을 쥔 최고의 기술자다. 단단한 손길과 묵직한 에너지, 장면마다 뚜렷이 각인되는 표정은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군의 셰프’만의 판타지를 완성한다. 연지영 역의 임윤아가 예상치 못한 시련에 부딪힐 때, 장춘생은 어둠을 걷는 길 위 유쾌한 조력자가 돼 새로운 돌파구를 연다.

영화 ‘이른 여름, 슈퍼맨’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사냥’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드라마 ‘굿 닥터’, ‘킬미, 힐미’, ‘모범형사2’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를 더해온 고창석은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로 이번에도 인상적인 반전을 그린다. 무대에서 긴 여운을 남긴 연극과 뮤지컬 경험은 물론, 익힌 온기가 배어 있는 그의 감정과 깊이 있는 연기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진가를 또 한 번 증명했다.

무엇보다 ‘폭군의 셰프’에서 장춘생 캐릭터를 통해 기존의 한계를 허무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고창석. 유쾌하고 묵직한 에너지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그의 등장은 앞으로의 서사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숨은 명장면의 탄생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 또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고창석의 첫 등장과 본격적인 활약이 그려지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7화는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고창석이 맡은 장춘생은 연지영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최고 기술자이자, 극의 전개에 색다른 매력을 더할 중요한 인물로 흥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