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K 순금 시세 상승”…금·은 강세, 백금은 소폭 하락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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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 순금 시세가 9월 16일 기준 상승하며 귀금속 시장에 다시 한 번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8K와 14K 금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으로 별도 공시되지 않았으나, 14K 금을 팔 때의 가격은 355,700원으로 전일보다 2,800원(0.79%) 올랐다. 한국금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순은(은)도 동반 상승해 내가 살 때 8,350원으로 60원(0.72%), 내가 팔 때는 6,650원으로 50원(0.75%)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백금은 내가 살 때 268,0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2,000원(-0.75%) 떨어졌고, 팔 때 가격도 221,000원으로 1,000원(-0.45%) 하락하며 약세 전환했다.
최근 귀금속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제 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금과 은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백금 가격은 소폭 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발 금리 인상 압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정학적 긴장까지 더해져 귀금속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 매매보다는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금리 결정,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이 금과 백금 등 귀금속 가격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 방향과 주요 국가 간 갈등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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