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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중 51.7%로 과반”…SK스퀘어, 기관 매수세에 주가 탄력 지속
경제

“외국인 비중 51.7%로 과반”…SK스퀘어, 기관 매수세에 주가 탄력 지속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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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주가가 7월 10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0.11% 오른 181,4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순매수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SK스퀘어 주가는 시가 181,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82,500원까지 올랐다가 177,100원까지 하락하는 등 18만 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약 14만 9,000주, 거래대금은 2,682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3,427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중 4일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주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출처=SK스퀘어
출처=SK스퀘어

2025년 1분기 실적 기준, SK스퀘어는 매출 20,876억 원, 영업이익 16,523억 원, 당기순이익 16,123억 원의 고수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 79.15%, 순이익률 77.23%로 수익성 지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은 37,069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4.89배로, 동종업종 평균 PER 10.04배보다 상당히 낮아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57%, 주당순자산(BPS)은 155,477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7배다. 

 

외국인 지분율이 51.69%에 달해 한국 대표 IT지주사로서 글로벌 투자자의 꾸준한 유입도 확인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SK스퀘어에 목표주가 129,75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수급 개선과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당분간 주가 하단이 탄탄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IT섹터 전반 실적 발표와 SK스퀘어의 디지털 사업 확장에 대한 추가 가이던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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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기관투자자#외국인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