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차학연, 밤을 품은 로맨스”→태양의 노래 VOD 돌진에 쏠린 눈물과 설렘
빛을 피해 살아온 미솔과 한밤의 노래를 꿈꾸는 민준, 두 청춘이 음악으로 묶여 밤의 세계에 사랑을 틔운다. 정지소와 차학연이 그려낸 이 특별한 로맨스는, 극장에서의 벅찬 감동을 지나 이제 안방에도 잔잔히 물결친다. 뮤직 로맨스 영화 '태양의 노래'가 개봉 15일 만에 안방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시금 관객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광활한 하늘에 떠 있는 조각별처럼 평범하지 않은 젊음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태양이 떠 있는 낮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미솔이 앞마당의 과일 트럭 청년 민준을 만난 순간, 두 사람의 운명도 밤에 물들기 시작했다. 어두운 시간에만 얼굴을 마주하는 이들의 사랑은, 밤하늘 별 아래 아련한 음악과 더불어 각자의 꿈을 응원하는 뜨거운 용기로 번져간다. 점차 가까워지며 싱어송라이터와 배우로 나아가는 두 청춘의 여정은 단순한 연애 그 이상으로, 이 시대 청년들에게 오래 남을 용기와 위로를 건넨다.

이찬혁이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영화의 설렘과 청량함을 더했고, 조영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극의 결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일본 소설 ‘태양의 노래’와 동명의 일본 영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국의 색채로 다시 태어나, 과일처럼 달콤쌉싸름한 청춘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아우른다. 정웅인, 진경, 권한솔 등 조연진도 극의 힘을 더했다.
'태양의 노래'는 109분간 스크린에서 관객을 몰입시키며, 12세 이상 관람가의 흐름 속에서도 무거운 감정을 지나 따스한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관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6.75점(10점 만점)으로, 호불호 속에서도 청춘 로맨스다운 풋풋한 감성이 회자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 15일 만에 2만 605명의 누적 관객이 이 여정에 함께했다.
한편, 정지소와 차학연이 전하는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한밤의 우주가 담긴 영화 ‘태양의 노래’는 IPTV와 다양한 VOD 채널을 통해 집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