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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시청률 파도 친 밤”…박상영 정체 폭로→쌍방 로맨스 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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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시청률 파도 친 밤”…박상영 정체 폭로→쌍방 로맨스 급류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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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만남과 빠져드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물들인 tvN '미지의 서울'이 또 한 번 기록의 파도를 일으켰다. 얼굴만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의 삶을 오가는 박보영, 그 곁에서 묵직한 온기로 감정을 채워가는 박진영의 모습은 한층 깊어진 관계의 온도만큼이나 시청자 마음을 뜨겁게 적셨다. 잔잔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진실의 해일에 휩쓸리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정의 파노라마를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8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7.4%라는 자체 최고 성적이 발표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이 또 한 번 실감됐다. 이전 회차에서 3%대에 머물렀던 첫 출발과 달리 매회 달라지는 서사와 충격 반전이 이어지며, 수치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탔다. 이날 이목을 집중시킨 장면은 단연 박상영(남윤호)의 숨은 정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유미지(박보영)는 우연히 마주한 박상영의 얼굴에서 자신의 아버지 모습을 떠올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뒤이어 공개된 박상영 딸의 이름이 유미래라는 반전은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tvN '미지의 서울' 방송 캡처
tvN '미지의 서울' 방송 캡처

짙은 감정의 여운을 더한 것은 박진영이 연기하는 이호수와 박보영의 감정선이었다.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담아 건넨 첫 고백의 순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설렘과 떨림은 화면을 넘어 보는 이들 가슴 속에도 은은한 파문을 남겼다. 이에 더해, 류경수가 맡은 한세진 또한 서사의 한 축을 단단히 버티며 극의 밀도를 풍부하게 했다. 박보영은 유미지와 유미래, 상반된 두 인물의 삶을 치밀하게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와 함께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켜냈다.

 

존재감은 수치에서도 입증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1주차 분석 결과, 박보영과 박진영은 각각 드라마 검색 이슈 출연자 부문 4위, 6위에 올랐고, 작품 자체도 검색 반응 순위 3위에 오르며 꾸준한 화제성과 인기를 쌓아 올렸다. 한 치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서사, 숨 가쁘게 연결되는 반전과 단단한 감정선이 '미지의 서울'만이 그리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의 진수를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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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서울#박보영#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