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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행정, 실시간 관리 도입”…지자체 166곳 ‘우편모아시스템’ 확산
사회

“우편 행정, 실시간 관리 도입”…지자체 166곳 ‘우편모아시스템’ 확산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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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우편 행정이 전산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우편모아시스템’이 올해 7월 기준 전국 166개 지자체에 도입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우편모아시스템’은 지자체의 등기 및 일반 우편물 접수부터 발송, 반송까지 모든 과정을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류 통합정보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수작업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출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출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특히 등기우편의 배송 이력을 반영구적으로 조회할 수 있어, 분실 여부나 미배송 관련 민원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등 4개 지자체가 신규 참여했으며,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UI/UX) 개편도 병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경북 의령군을 포함한 6개 지자체에 추가 구축이 예정돼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는 “전국 단위 확대를 목표로, 사무 환경 개선과 예산 절감 등 디지털 행정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우편 행정의 디지털화가 민원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련 예산과 시스템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 추가 개선 과제도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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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우편모아시스템#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