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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241만 주 급증”…한화투자증권, 외국인 매수에도 0.88% 하락
경제

“거래량 241만 주 급증”…한화투자증권, 외국인 매수에도 0.88% 하락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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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주가가 6월 25일 오후 2시 8분 기준 전일 대비 0.88%(60원) 하락한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약 241만 주, 거래대금은 162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한 장세를 연출했다. 장 초반 6,870원에 출발해 고가 6,890원, 저가 6,58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 물량이 18만 주를 상회했으나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일에는 외국인이 92만 주가량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6만 주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투자 주체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7.14%로, 타 대형 증권주와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출처=한화투자증권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837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5.63%, 순이익률 4.44%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연간 기준 실적 변동성과 낮은 배당성향, 높은 부채비율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부추기고 있다.

 

52주 기준 최저가는 2,870원, 최고가는 7,300원이다. 최근 주가 흐름은 단기 반등 이후 숨 고르기를 이어가며 증권업종 전체의 약보합세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의 중장기 실적 안정성 확보 여부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향후 한화투자증권 주가 흐름은 증권업황 전반의 회복 여부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금융지주 주요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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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외국인매수#증권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