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당 3.0주 무상증자”…온코닉테라퓨틱스, 유동성 강화로 거래 편의성 기대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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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가 17일 보통주 1주당 3.0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주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로 정해졌다. 신약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조치로 주주 가치 제고와 시장 내 유동성 강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 추진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없이 주식 수를 늘려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 대기 수요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거래 활성화와 함께 중장기적 주가 안정화 효과도 일부 기대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무상증자 이후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가 실제로 거래량 확대, 시장 유동성 개선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무상증자 결정을 통해 주주 친화 정책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향후 발행 신주 상장 일정과 무상증자 세부 내용 등은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스닥 신약 개발사들의 시장 신뢰 제고 움직임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무상증자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이번 결정이 코스닥 바이오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추가 공시와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 등과 맞물려 투자자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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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무상증자#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