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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의 침묵쇼”…조선의 사랑꾼, 김준호 결혼식장 초토화→한밤의 우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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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의 침묵쇼”…조선의 사랑꾼, 김준호 결혼식장 초토화→한밤의 우정 폭발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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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햇살 아래, 김대희의 우스꽝스러운 걸음이 김지민의 집 앞을 밝힌다. '조선의 사랑꾼'에 모인 26년 친구 김준호와 김지민을 위해 김대희가 ‘함진아비 에이스’로 나서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함값 협상, 팬터마임, 그리고 즉석에서 터지는 개그가 교차하는 순간, 김대희와 김준호의 깊은 우정이 한층 진득하게 시청자에게 다가온다.

 

김대희는 건오징어 가면을 쓰고,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들뜬 기운을 이어간다. 함값 봉투의 무게에 어깨춤을 추고, 팬터마임에선 채플린을 떠올리게 할 만큼 절도 있는 동작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옆에서 김준호는 "오징어 냄새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며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띄운다. 강수지는 조심스럽게 "귀가 빨개졌다"고 걱정하지만, 현장은 끝내 웃음바다가 된다.

“채플린도 놀랄 팬터마임”…김대희·김준호, ‘조선의 사랑꾼’서 역대급 함진아비→결혼식장 초토화 / TVCHOSUN
“채플린도 놀랄 팬터마임”…김대희·김준호, ‘조선의 사랑꾼’서 역대급 함진아비→결혼식장 초토화 / TVCHOSUN

함진아비들의 진솔하고 자유분방한 순간이 겹겹이 쌓이면서, 그것이 곧 결혼식 전날만의 긴장과 해방의 풍경이 된다. 김대희는 비장한 표정과 익살을 넘나드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친구를 위한 오랜 우정과 예비신부 김지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교차하며, 기존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생생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을 둘러싼 우정과 설렘의 에너지는 ‘조선의 사랑꾼’ 속에서 더욱 빛난다. 한 밤을 수놓은 함진아비들의 침묵의 퍼포먼스, 웃음과 감동이 교차한 역대급 결혼식장 풍경은 오는 7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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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조선의사랑꾼#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