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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소폭 하락”…외국인 관망, 실적 적자에 주가 반등 제한
경제

“보로노이 소폭 하락”…외국인 관망, 실적 적자에 주가 반등 제한

윤선우 기자
입력

7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AI 기반 항암 신약 개발 업체 보로노이 주가가 장중 한때 12만9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인 끝에, 오후 12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조8,000억 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보로노이는 저가를 기록한 뒤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한때 12만4,900원까지 올랐으나, 소폭 하락 마감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약 6만1,800주, 거래대금은 약 75억 원 선에 머물렀다.

출처: 보로노이
출처: 보로노이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전일 기준 2,084주를 순매수해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585주 매수에 그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최근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하며 뚜렷한 투자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3.98%로 낮은 편이다.

 

주가 방어에는 기관 수급 유입 효과가 일부 작용했으나, 보로노이가 2025년 1분기 매출 없이 영업손실 145억 원, 당기순손실 14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적자가 지속돼, 단기 반등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당순이익(EPS)은 -76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2.23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등 주가 부담이 높은 상태다.

 

제약 업종 시가총액 22위의 보로노이는 AI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으나, 실적 적자 해소와 사업 성과 가시화가 향후 장기 주가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보로노이의 다음 분기 실적과 신약 관련 성과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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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ai항암신약#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