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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피로 얼룩진 현장”…개와늑대의시간, 입질견에 무너진 신뢰→촬영장 충격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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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어린 웃음소리와 함께 시작된 스튜디오에는 이내 예상치 못한 고요가 내려앉았다.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강형욱이 입질견의 공격에 손을 물리는 믿기지 않는 순간이 펼쳐졌다. 늑대 2호라 불리는 푸들은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가족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문제 행동으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푸들의 무차별적인 입질과 보호자만을 향한 날 선 반항은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끝내 강형욱이 솔루션 도중 피를 보게 되며, 김성주와 송해나 역시 아무 말도 잇지 못한 채 충격에 휩싸였다.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없던 강형욱의 부상은 현장에 깊은 정적을 남겼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행동 교정이 아닌, 보호자와 반려견이라는 두 세계의 관계에 깃든 상처와 원인을 탐구한다. 세밀한 스튜디오 피드백, 생활동에서 이뤄지는 케어, 실제 주거 공간까지 직접 찾는 3단계 솔루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통찰을 선사한다. 삐걱대는 관계와 돌발 행동의 충돌 앞에서, 누구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던 진지한 순간이 연출됐다. 김성주와 강형욱, 송해나가 함께한 ‘개와 늑대의 시간’ 8회는 9월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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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개와늑대의시간#입질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