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지성, 가족여행 뒷모습 속 약속”…아이들과 웃음→8월 새드라마 설렘
고요함과 온기가 잔잔히 스며든 여름밤, 이보영과 지성이 두 자녀와 나란히 선 풍경이 세상 밖으로 퍼져나갔다. 빛보다 더욱 따스한 가족의 순간은 밝은 미소와 소리 없는 다짐을 담아, 이보영의 소셜 미디어에 조용히 기록됐다. 사진 속에선 화려한 포즈 대신 가족 모두의 뒷모습이 펼쳐졌고, 그 사이로 스며든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이 보는 이의 마음도 한층 물들였다.
특히 올해 만 10살이 된 곽지유 양과 6살 곽우성 군은 얼굴이 가려졌음에도 뒷모습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작은 손을 맞잡는 형제의 실루엣, 나란히 선 부모의 온화한 미소는 여행지의 특별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무엇보다 가족만의 조용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은 일상 너머, 소중한 순간에 대한 여운을 길게 남겼다.

일곱 해 넘게 이어온 따듯한 부부의 연,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인 여행 장면은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끌어냈다. "멋진 여행 되시길 바란다", "행복을 함께 누리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즐거운 태국 여행 응원한다" 등 다정한 댓글들이 더해져, 온라인 공간에도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이보영은 배우로서도 특별한 변화를 예고했다. 8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인 ‘메리 킬즈 피플’에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서스펜스 장르의 깊이와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에는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이 함께 출연해 입체적인 이야기와 진한 감정선을 펼칠 전망이다.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 그리고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두터운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성 역시 하반기 ‘판사 이한영’을 통해 회귀 판사 역할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거대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는 박희순, 원진아 등과 호흡을 맞추며 현실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교차되는 법정 드라마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보영·지성 부부의 특별한 일상과 무대 밖 인간적인 따스함, 그리고 작품 속 새로운 도전 모두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포착된 두 아이의 순수한 뒷모습, 눈빛만으로 속삭이는 부부의 설렘은 SNS를 넘어 뭉클한 공감으로 다가온다. 사랑이 깃든 가족의 풍경과 배우로서의 성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보영, 지성의 오늘이 또 한 번 주목받는 이유다. 이보영이 출연하는 새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으며, 지성은 ‘판사 이한영’으로 12월 19일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