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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신혼 눈물 속 웃음”…옥탑방의 문제아들, 프러포즈→깜짝 우정에 뭉클함 폭발→결혼식 진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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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신혼 눈물 속 웃음”…옥탑방의 문제아들, 프러포즈→깜짝 우정에 뭉클함 폭발→결혼식 진심 어디까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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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선사하는 신혼의 빛과 25년 예능의 무게감이 한순간에 교차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272회에서는 김종민이 11살 연하의 아내와 처음 만났던 운명적 순간부터, 3년간의 연애 끝에 이룬 프러포즈의 찬란한 비하인드가 아련하게 펼쳐졌다. 달콤한 신혼의 설렘에, 프러포즈 현장을 함께 준비해준 처남의 유쾌한 지원까지 더해져 따스한 웃음과 공감이 번진다.

 

사랑하는 이와 미래를 약속하려는 떨림, 그 진심의 무게는 결혼식장에서 비로소 쏟아졌다. 이효리, 별, 하하 등 연예계 절친들이 흘린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은 예능의 구석구석까지 번지며, 배경 너머 김종민 아내를 향한 김종민의 작은 서운함까지도 시청자 마음에 파문을 남긴다. 결혼식 에피소드마다 쌓이는 다양한 감정과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웃음 뒤편의 사랑과 진중한 마음을 더욱 또렷하게 그려냈다.

“달콤한 신혼과 25년 예능”…‘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민, 아내와 프러포즈→웃음과 눈물 가득한 축가 / KBS
“달콤한 신혼과 25년 예능”…‘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민, 아내와 프러포즈→웃음과 눈물 가득한 축가 / KBS

특히 김종국이 준비한 300만 원 상당 냉장고 선물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짠’ 캐릭터로 알려진 김종국이 이번만큼은 오랜 친구이자 예능 동지인 김종민을 위해 큰 결심을 내보였던 순간이었다. 두 사람 사이 25년간 이어진 우정과, 그간 다양한 예능을 함께 해온 협업의 의미가 섬세하게 드러났다.

 

김종민의 오랜 자부심 또한 빛을 발했다. 18년 넘게 이어온 ‘1박 2일’ 이야기와, 예능에서 농익은 여유, 시골에서 유재석보다 인기가 많다는 장난기 어린 고백까지, 김종민의 진솔한 인간미와 남다른 소박함이 진하게 느껴졌다. 옥탑방에서의 ‘최애 멤버’ 선발전이 펼쳐질 때마다, 예능 안팎으로 쌓아온 추억과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짧은 예능의 시간 안에 담긴 진정성은 긴 여운으로 남았다. 늘 유쾌하게만 웃던 김종민의 무대 아래 쌓인 소박한 삶, 소중한 만남, 그리고 결혼식 뒤편의 뭉클한 서사까지. 김종민의 달콤한 신혼과 예능 25년의 여운은 6월 19일 목요일 밤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다시 시청자의 마음에 스며든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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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옥탑방의문제아들#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