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 시카고에 내린 별빛 눈동자”…드림캐쳐, 여름밤 감성→팬심 요동

새빨간 커튼 뒤편, 시카고의 여름밤을 수놓은 별빛 같은 눈동자가 당당히 시선을 압도했다. 드림캐쳐 지유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이 근황 사진은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그녀만의 특유의 청명함과 조명처럼 번지는 화려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름의 자유로운 기운과 새로운 도시의 낯섦이 한 데 어우러지면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아우라가 감돌았다.

와인빛 커튼과 어우러진 데님 오프숄더 의상, 반짝이는 파란 별과 핑크빛 장식이 한쪽 뺨 위에서 빛났다. 쫑긋 솟은 속눈썹과 섬세한 눈매, 촉촉하게 빛나는 립 컬러까지, 지유의 모습은 한없이 맑으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피워냈다. 카메라를 약간 비켜 바라보는 미묘한 시선 속에는 위태로운 긴장과 솔직한 기대가 교차했다.

짧고 굵게 남긴 “UAU Chicago”라는 한 줄에는 익숙한 무대를 벗어난 여행의 설렘이 응축돼 있었다. 드림캐쳐 특유의 카리스마 강한 무대를 떠났기에, 팬들은 더없이 신선한 표정과 스타일 변신에 열렬한 애정을 표현했다. “별이 얼굴에 내려앉은 것 같다”, “여름밤의 감성을 품은 여신” 등 뜨거운 댓글이 줄을 이었고, 시카고에서 전해진 지유의 환한 모습에 수많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최근 수차례 강렬한 콘셉트로 무대 위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해온 지유는 이번 시카고 근황을 통해 한층 편안하지만 동시에 포근하게 빛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여름 햇살처럼 선명한 별빛 장식과 순수한 미소는 팬들의 일상까지 산뜻한 설렘으로 물들였다는 평이다. 드림캐쳐 지유가 보여준 색다른 여름밤, 그 아름다운 여운은 팬덤의 마음과 댓글 창 곳곳에 오랫동안 남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