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 18,910원 상한가”…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29.96% 급등
텔코웨어가 9월 23일 장중 18,91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 기준 텔코웨어는 전일 종가 14,550원 대비 4,360원이 오른 18,910원에 거래되며 29.96%의 급등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로 거래량은 1,227,654주, 거래대금은 212억 5,0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텔코웨어는 14,530원에 장을 시작했다가 14,520원의 저점을 찍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시가총액은 1,74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800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 분위기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도 84,456주로 집계되며 외국인 소진율은 0.91%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텔코웨어가 현재 PER 36.72배, 배당수익률 3.38%를 바탕으로 업종 평균 PER 92.91배 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62%에 그친 가운데 텔코웨어는 단연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 투자 심리가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IT 및 통신 관련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과 더불어 외국인 수급 흐름이 급등 배경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 업종 내 낮은 PER과 배당 매력으로 투자자가 유입되고 있다”며 “주가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텔코웨어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상황이 이어질지, 코스피 내 중소형 IT주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말 예정된 국내외 주요 이벤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