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유다이 초월적 하모니”…2025 한일가왕전, 리매치의 숨멎 순간→최강 승자는 누구
수많은 별이 쏟아지는 무대 위, 박서진과 유다이의 만남은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을 쏟아냈다. 오랜 시간 준비된 듯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섬세한 존중과 우정의 메시지를 담아 한 곡 배틀을 완성했다. 이번 ‘2025 한일가왕전’ 3회마다 깊어져가는 경쟁과 화합의 선율이, 한일 양국 정상급 보컬의 진가를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양 팀의 승부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박서진과 유다이가 만나 소년 같은 미소와 진지한 눈빛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이 선택한 곡은 1983년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은 오자키 유타카의 대표곡 ‘I LOVE YOU’. 한국에서는 포지션이 리메이크해 다시 한 번 대중의 가슴을 적셨던 이 곡을, 박서진과 유다이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며 유려한 화음으로 완성했다. 음악을 매개로 진심을 나누는 순간, 일본 연예인 판정단 시게루가 “누구에게 버튼을 눌러도 이상하지 않을 대단한 대결이었다. 이게 한일전”이라고 탄성을 내뱉을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제작진이 선공개한 영상 속, 단둘이 마주 앉은 박서진과 유다이의 인터뷰도 색다른 여운을 더했다. 박서진은 “둘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며 “이 노래를 남기고 싶은 게 우리 둘의 목적”이라고 진중한 속내를 밝혔고, 유다이 역시 “서진아, 같이 좋은 노래 부르자”고 답해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여백을 따라, 경쟁을 넘어선 진심 어린 화합의 감동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본선전에서는 1대1 한 곡 배틀과 솔로 대결 등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예고편에서는 황민호와 카와이 유토의 깜짝 대결도 공개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서진과 유다이가 주도한 '2025 한일가왕전'의 감동 스테이지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