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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상승…현대힘스(214330), 조선 경기 훈풍 속 거래 활기
경제

1.89% 상승…현대힘스(214330), 조선 경기 훈풍 속 거래 활기

윤지안 기자
입력

6월 12일 아침의 증시는 현대힘스를 중심으로 또 한 번 위로 치솟았다. 조선업 시장의 회복 기류와 함께 현대힘스(214330)는 1.89% 상승한 19,95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초가 19,650원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20,100원을 넘보며 강세 템포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27만 주를 넘어서며, 거래대금 또한 555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94위에 자리한 현대힘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7,103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1.15%로 집계됐으나, 최근 외국인들은 꾸준히 순매도를 보였다. 6월 11일 하루에만도 6만 7천 주가 외국인 투자자 손을 떠났다.  

출처=현대힘스
출처=현대힘스

그러나 실적은 견조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 584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2.41%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9.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00배 선을 나타낸다. 배당금도 주당 100원으로 변함없이 유지됐으며, 시가배당률은 0.50% 수준에 머물렀다.  

 

조선주 전반에 신뢰가 쌓이는 가운데, 현대힘스는 투자자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은 시장 내 경계심을 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의 점진적 개선과 함께 배당 안정성에서 작지만 묵직한 안심을 느끼면서, 앞으로 조선업 회복 흐름과 더불어 해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하게 된다. 당분간은 현대힘스의 실적 개선 흐름과 외국인 순매도 추이, 그리고 조선경기 확장 전망이 맞물려 투자 판단의 핵심으로 남을 전망이다.  

 

변화의 결이 촘촘히 겹쳐지는 이 아침, 투자자들은 매서운 숫자 사이에서 자신만의 방향을 세우고 있다. 조선업의 숨결이 이어지는 동안, 실적 개선과 시장 흐름의 교차점 위에서 새롭게 그려질 곡선을 주시해야 할 시간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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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조선주#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