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상, 알 디 메올라와 운명적 선율…세계 재즈 거장 만남→서울숲 무대에 울림”
푸르른 서울숲의 정취를 타고 루시의 베이시스트 조원상이 마침내 알 디 메올라와 마주 선다. K팝 대표 베이시스트의 다채로운 음악 여정에 세계적 기타리스트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밤, 관객은 익숙한 설렘과 함께 진한 여운에 젖어들었다. 한계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의 첫걸음이 국내외 음악 팬들의 마음에 파동처럼 번져간다.
조원상은 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로서의 독보적 행보를 이어왔다. 도회적 감성을 담은 NCT 도영의 ‘반딧불(Little Light)’ 작곡과 편곡, 직접 쓴 노랫말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아이린, PROJECT 7 등 수많은 동료 뮤지션과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조원상 특유의 정교한 베이스 그루브는 ‘Moonlight’, ‘Dopamine’, ‘Discord’ 등에서 유감없이 드러나, 유튜브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음악적 토양 위에서, 그는 더욱 넓어진 음악 세계와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2017년 시작 이래 국내외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와 폭넓은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매년 서울 도심을 울리는 무대다. 올해는 루시 조원상이 K-밴드 신의 대표주자로 세계 기타 거장 알 디 메올라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그 의미와 상징성에 무게가 실렸다. 알 디 메올라는 독창적인 멜로디와 화려한 리듬으로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쳐온 ‘재즈 기타의 전설’로 꼽힌다. 그의 선율과 조원상의 감각적 베이스가 빚어낼 순간은, 음악과 교류의 본질을 묻는 울림이 될 전망이다.
조원상은 “세계적 기타리스트 알 디 메올라와의 협연이 한 베이시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이라며 무대를 앞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존경하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진정한 소통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진심도 함께 드러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음악 팬들과 업계의 기대감이 자연스레 고조되고 있다.
한편, 루시는 청춘 밴드만의 자유분방함과 넘치는 에너지로 국내 메이저 페스티벌과 대학교 공연을 잇따라 누비며 최정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월 ‘7 ROCK PRIME 2025’,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데 이어, 대학가 축제 계의 러브콜까지 몰리며 폭발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조원상이 루시와 함께 펼칠 알 디 메올라와의 협연은 오는 19일 서울 서울숲을 배경으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