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카오 환율 0.21% 상승”…169.97원 기록, 170원대 초반 등락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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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환율이 7월 11일 169.97원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35원 오르고, 상승률은 0.21%로 집계됐다. 이날 환율은 오전보다 오후에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장중에는 최저 169.45원에서 최고 170.24원까지 오르내리며 1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마카오 환율이 소폭의 오름세를 띠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화 가치 변동에 따라 국내외 여행 수요와 기업의 환위험 관리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최근 아시아 통화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대외 금리 환경과 외환수급 상황에 따라 당분간 환율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해석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통화시장 불안이 완화되지 않는 한 마카오 환율 역시 단기 등락이 반복될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중은행 기준의 현찰 및 송금 환율 정보는 별도 고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주요 아시아 통화 환율과의 동조화 여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과 달리, 최근 국제 외환시장의 흐름과 비교해 특별히 큰 이탈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마카오 환율 변동폭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시장 심리가 출렁이는 만큼 환율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요구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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