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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블랙 드레스와 포니테일 한여름 밤 자유→유럽 바다 감성에 물들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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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 반짝이는 자유를 노래한 이는 블랙핑크 리사였다. 리사의 순금빛 머리가 포니테일로 단정하게 묶인 채 신비롭게 흘러내리고, 검은 미니드레스가 드러낸 등 라인 위로 부드러운 조명이 섬세하게 스며들었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한층 새로워진 리사의 표정과 손끝에서, 일상과 여행이 중첩된 자유와 설렘이 고스란히 번졌다.
리사는 굵은 장식 없이 간결한 팔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자신만의 감각 있는 여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노출된 어깨와 미니멀한 타투, 한 손에 펼쳐진 포니테일은 유럽 해변 특유의 시원한 공기를 담은 듯 경쾌하게 빛났다. 차 안의 따스한 조명이 그녀의 담백하면서도 대담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리사는 직접 남긴 “Vitamin sea, SPF 50 Euro summer, beach mode”라는 메시지로 바닷바람과 유럽의 여름, 깊은 여운을 동시에 전했다. 팬들은 리사다운 자신감과 여름밤의 자유로움에 뜨겁게 호응하며, “역시 리사”, “여름 감성이 가득하다” 같은 아낌없는 응원을 댓글로 더했다. 그녀의 자연스러운 일상 속 순간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화려함을 벗고 오롯이 자신을 드러낸 리사의 사진 한 장이 올여름 가장 뜨거운 SNS 화제로 남는다. 리사의 삶과 여행, 그 어딘가에서 시작된 자유와 해방의 이야기가 유럽 여름 바다와 빛처럼 어우러졌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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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블랙핑크#여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