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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 촉촉이 적신 청춘 방”…잔나비·라이즈, 취향의 기록→공간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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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 촉촉이 적신 청춘 방”…잔나비·라이즈, 취향의 기록→공간의 온기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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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빛이 퍼진 작은 방에 취향의 흔적이 스며들었다. 멜론이 준비한 ‘음악이 만든 나의 집’ 프로젝트 속에서, 음악은 조용히 일상을 물들이고 잔나비와 라이즈, 플레이브의 노래는 세 사람의 개인적인 공간을 각자만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앨범 커버를 닮은 액자와 추억이 깃든 소품들은 한 줌의 음악 기억을 파스텔톤 인테리어에 조심스럽게 내려앉게 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간호사로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회초년생이다. 그녀가 8년 동안 멜론에 기록했던 ‘청춘 (Feat. SHIRT) – Chan (찬)’ 같이 위로를 흘려주는 곡들, 따스한 멜로디는 결국 집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고 손길이 머무는 곳마다 정돈된 온기를 불어넣었다. 멜론과 오늘의집이 맞춤형으로 바꾼 이 공간은, 수납과 감성 모두를 아우르며 그동안 쌓아온 노래 감상이 인테리어 한 가운데에 녹아들었다.

“취향이 방을 바꾼 순간”…멜론·잔나비 팬, 음악 기억→인테리어 감성 변신
“취향이 방을 바꾼 순간”…멜론·잔나비 팬, 음악 기억→인테리어 감성 변신

두 번째 주인공은 14년 차 잔나비 팬 어머니다. 딸의 진심 어린 제안과 더해진 멜론 감상 데이터는, 잔나비 특유의 레트로한 색감과 어머니만의 학구적인 취향을 섞어 안방을 ‘나만의 작은 아지트’로 탈바꿈시켰다. 어머니의 방에는 오랜 세월 함께한 잔나비의 음악이 책장 위, 창가 옆, 침대 머리맡에까지 스며들었고, 그 멜로디는 집 안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세 번째로 펼쳐진 사연은, 라이즈와 플레이브를 좋아하는 자매의 삼평 작은방에서 이어졌다. 이층 침대 한 켠, 서로 다른 취향의 굿즈와 멜론 ‘아티스트 카드’가 나란히 놓이자, 자매는 각자의 첫 곡부터 팬이 된 순간까지 간직한 추억을 공간에 새겼다. 한 방에서 각자만의 음악 감상 시간이 이어지는 풍경, 그리고 같은 손길로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일상은 음악 팬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에는 각 주인공의 음악 데이터와 기억이 깃든 맞춤형 LP 일러스트 액자가 선물처럼 방 안을 채웠다. 어릴 적부터 어루만진 멜로디, 삶의 결마다 녹아든 음표가 이제는 시각적인 추억으로 남아, 각자의 취향이 완성한 공간 속에서 영원히 머물렀다.

 

멜론 측은 ‘음악이 만든 나의 집’이 음악과 데이터, 그리고 개인의 시간이 공간을 품는 새로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멜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의지를 밝혔다. 이 사연과 방을 가득 채운 음악 이야기, 인테리어까지의 서사는 오늘의집 유튜브 채널과 멜론매거진을 통해 영상을 비롯해 사진으로도 자세히 담아 전달됐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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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잔나비#오늘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