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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 1.85% 상승 마감”…실적 부진·외국인 순매도 속 소진율 3.01% 유지
경제

“두산테스나 1.85% 상승 마감”…실적 부진·외국인 순매도 속 소진율 3.01% 유지

이도윤 기자
입력

두산테스나가 7월 11일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2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실적 부진과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실적 개선 지연과 수급 불균형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향후 실적 반등 가능성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두산테스나는 장중 28,05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저가는 27,05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도 컸다. 거래량은 9만548주, 거래대금은 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매도·매수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전 거래일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하며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소진율은 3.01%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출처=두산테스나
출처=두산테스나

재무지표를 보면,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93억 원이었으나, 영업손실 191억 원, 순손실 164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2.27%, 순이익률은 -27.64%로 집계됐다. 현재 주당순이익(EPS)은 70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9.21배다. 주당순자산(BPS)은 21,78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6배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부진한 실적에 따른 주가 부담에도 불구,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가 31,500원으로 제시돼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당분간 수익성 회복 기대가 낮아 단기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향후 실적 개선과 글로벌 수급 변화 여부가 두산테스나 주가 흐름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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