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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녹음실을 채운 6월의 속삭임”…여름 품은 음악→순간이 울렸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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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된 녹음실 부스 안, 이서연의 목소리는 정적을 가르고 계절의 첫 발자국처럼 퍼졌다. 깊게 눌러쓴 헤드셋 아래 곡에 집중한 이서연의 눈빛은 오래 기다린 여름 노래만큼 담백하면서도 진지했다. 스튜디오 조명 아래 밝게 빛나는 연한 블루 셔츠, 자연스럽게 늘어진 볼륨감 있는 머리, 한 손에 가볍게 쥔 악보 너머의 시선은 음악에 사로잡힌 아티스트의 고요한 순간을 포착했다.
가수 이서연은 “6월의 소리가 들려”라는 짧은 한 마디로 작업에 임하는 설렘과 계절의 감각을 직접 전했다. 이 문장 안에는 마치 창밖 바람이 감싸안는 여름의 온도, 그리고 노랫말처럼 차오르는 기대가 함께 담겼다. 녹음 부스의 따뜻한 우드톤, 마이크 앞에 드리운 방음 커튼, 섬세한 손끝에서 전해지는 이서연만의 음악적 세계가 오롯이 묻어난다.

사진 한 장에 담긴 집중의 순간은 팬들에게도 잔잔한 파문을 안겼다. 온라인에는 “음악을 기다려왔다”, “녹음실에 선 모습이 설렌다” 등 이서연 신곡을 향한 설렘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단정한 근황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깊어진 음악을 약속한 셈이다.
평소 다양한 장소와 소소한 일상을 꾸준히 공유해온 이서연은 이번 근황 공개로 녹음실에서의 몰입과 음악에의 진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계절을 품고 완성될 이서연의 새로운 목소리에 팬들이 거는 기대는 커지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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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녹음실#여름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