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오리 한 상”…엘로디 감탄→보문역 외국인 밥상 궁금증 폭발
프랑스에서 건너온 엘로디의 미소는 서울 보문역 골목에서 한층 깊어졌다. 다양한 오리요리로 차려진 상 위에 선뜻 젓가락을 들며 오랫동안 기억될 풍미에 감탄이 번졌다. ‘생방송투데이’ 속 “외국인의 밥상” 코너에 소개된 이곳은 숨겨진 맛집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새로운 지도를 내놓았다.
오리고기 향이 쫀득한 기대를 품게 하고, 다채로운 메뉴가 함께하는 한 상의 만찬은 엘로디의 입가를 더욱 환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오리소금구이, 오리주물럭, 오리훈제, 깊은 국물의 오리능이백숙, 얼큰한 오리탕까지 서울 성북구 보문동 여정이 오롯이 한 상에 담겼다. 오리만두의 은근한 풍미와 함께 능이전복삼계탕, 진한 능이전복죽, 해물순두부, 칡냉면, 그리고 만둣국 등 감각적인 한식 메뉴 구성이 국내외 맛집 감별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몇 번의 젓가락질 끝에 엘로디는 고개를 끄덕이며 옆자리 손님과 짧은 감탄을 주고받았다. 식사 내내 이어진 밝고 경쾌한 리액션은 보문동 골목의 식탁 위에 새로운 풍경을 더한다. 무엇보다 외국인 시선에서 다시 바라본 한식의 매력과, 요리에 담긴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깊은 공감과 미각의 여운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리 한 상 뿐 아니라 송리단길 퓨전 중식 맛집, 오감만족 체험 농장 사장의 비밀, 지도에 없는 마을과 대낮의 미스터리 사건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별한 맛과 이야기가 가득했던 ‘생방송투데이’는 평일 저녁 시간, 매회 깊이 있는 생활정보와 골목 구석구석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