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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산지직송2, 김혜윤 눈물→덱스 등장”…여운 남긴 이별 뒤 새로운 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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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산지직송2, 김혜윤 눈물→덱스 등장”…여운 남긴 이별 뒤 새로운 케미 폭발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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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이 마지막 밤 따스한 눈빛으로 자신을 위로하듯 손을 내밀자, 사 남매 속 이야기가 조용히 더 깊어졌다. 밝은 장난과 순수한 웃음으로 채워진 충남 보령의 시골집, 하지만 김혜윤의 ‘SKY 캐슬’ 이후 고백은 모두의 어깨에 또 다른 온기를 남겼다. 새로운 만남을 앞둔 자리, 이별과 기대가 한데 섞여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켰다.

 

방송에서는 김혜윤과 사 남매가 끈끈한 동행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주꾸미 수확에 나선 이들은 온종일 흙과 땀, 웃음으로 저녁 식탁을 채웠다. 대왕 주꾸미 샤브샤브, 주꾸미 튀김, 오이소박이와 꽈리고추진미채볶음으로 완성된 저녁은 푸짐함 그 자체였다. 임지연의 과한 디저트 욕심으로 굳어버린 탕후루 해프닝은 따뜻한 웃음을 더했고, 현장에는 ‘죄송하다’는 유쾌한 사과가 메아리쳤다.

출처=tvN '언니네 산지직송'
출처=tvN '언니네 산지직송'

깊은 밤, 김혜윤은 스스로에게 건네는 듯 조심스럽게 ‘SKY 캐슬’ 이후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염정아와 이재욱은 다정한 위로와 격려로 진심을 전했다. 다음 날, 꽃수건을 두른 사 남매와 김혜윤의 춤판은 어느새 진짜 가족이 된 듯한 친밀함을 보여줬다. 청포도밭을 거닐던 임지연과 이재욱의 청청 패션은 현실 남매의 유쾌한 케미를 한껏 쏟아냈다.

 

한 달이 흘러 전남 여수, 사 남매 앞에 덱스가 반가운 새 얼굴로 등장했다. 낚시꾼 분장으로 먼저 도착한 덱스의 반전은 이내 들통났고, 염정아와 박준면의 눈빛에는 감동과 반가움이 번졌다. 박준면은 “무적 같은 느낌”이라며 든든한 존재감을 표현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여수에서의 새로운 케미와 다음 주 ‘돌산 갓’ 수확 도전이 예고되며 설렘을 자아냈다. 따스한 이별과 신선한 만남이 교차한 ‘언니네 산지직송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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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산지직송2#김혜윤#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