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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빌보드 점령, ‘Gabriela’ 폭풍 질주”…글로벌 아이콘→다음 무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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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빌보드 점령, ‘Gabriela’ 폭풍 질주”…글로벌 아이콘→다음 무대는 어디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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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무대 조명이 여섯 멤버의 실루엣을 비추자, KATSEYE의 이름은 또 한 번 글로벌 팝 시장을 울렸다.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에서 57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한 계단 한 계단 차트를 오른 이 기록 뒤에는, 음악과 무대를 향한 멤버들의 집념이 고스란히 담겼다.

 

‘Gabriela’는 7월 차트 첫 진입(94위)이후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보였다.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 등 세계적 페스티벌 무대 경험이 더해지며 8월 23일 76위, 8월 30일 72위, 9월 6일 63위, 9월 13일 64위를 기록한 끝에, 다시 57위까지 도약했다. 매번 스포트라이트가 바뀔 때마다, 세계 팬들의 응원 물결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KATSEYE 또 자체 기록 경신”…‘가브리엘라’ 美 빌보드 57위→글로벌 차트 돌풍 / 하이브x게펜레코드
“KATSEYE 또 자체 기록 경신”…‘가브리엘라’ 美 빌보드 57위→글로벌 차트 돌풍 / 하이브x게펜레코드

앨범 전체의 성장세 또한 인상적이다.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32위, 11주 연속 차트 진입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앨범의 인기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도 12위, 11위로 반영됐다. 데뷔 1년 만에 쏟아진 이반응은, KATSEYE가 새로운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음반 성적뿐 아니라, 다면적으로 확장하는 영향력 역시 두드러진다.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글로벌 의류 브랜드 GAP과 함께한 ‘Better in Denim’ 캠페인으로 문화·패션 전반의 트렌드세터로 부상했다. 멤버 각자의 차별점,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팀의 메시지가 전 세계 청춘의 상징이 됐다.

 

무엇보다 KATSEYE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 세계화’라는 기치 아래, 글로벌 오디션 ‘드림 아카데미’에서 12만 명 중 선발됐다. 멤버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6월 미국 데뷔 후 매 무대마다 자신들만의 존재감으로 찬사를 이끌고 있다. 이들의 무대가 보여준 에너지와 음악성, 그리고 현장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는 팬덤의 장르적 경계를 허물며 성장했다.

 

다가오는 11월, KATSEYE는 첫 북미 단독 투어로 새로운 역사의 도약을 준비한다. 나아가 2026년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 무대가 예고됐다. 음악·문화·패션 모든 분야에서 차트를 다시 쓰는 그룹 KATSEYE의 다음 걸음이 글로벌 음악 팬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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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gabriela#beautifulcha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