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신규상장 2,365만주”…지씨지놈, 매매 6월 11일 시작→바이오 투자 지형 변화
초여름의 맑은 하늘 아래, 바이오 시장에 새로운 이름이 올랐다. 2025년 6월 11일, 지씨지놈(340450)이 코스닥 시장 기술성장기업부의 새로운 문을 연다. 한국거래소는 지씨지놈이 보통주 23,650,793주로 상장 승인을 받아, 6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매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씨지놈(340450)의 상장 승인 소식은 이틀 전인 6월 9일 발표됐다. 회사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기반으로, 11,825,396,500원의 자본금을 갖추었다고 안내했다. 결산기는 매년 12월,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져 있다. 소속 부문은 기술성장기업부이며, 업종은 기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소는 주요 주주 구성이다. ㈜녹십자가 19.60%의 지분을 보유하고, 28명의 주요 투자군이 44.83%를 차지하고 있어 바이오 산업 내 시너지 및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표이사는 기창석이며,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수지금융센터지점, 명의개서 업무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담당한다. 상장주선인으로는 삼성증권㈜가 참여해 시장 신뢰를 더했다.
지씨지놈의 핵심 사업인 G-NIPT, 아이캔서치, 암패널, 희귀패널 등은 정밀 의료의 미래를 여는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차별화된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술성장기업부 진입에 성공, 공모주 투자자와 바이오 투자자 모두에게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상장공시시스템(KIND) IPO현황의 지씨지놈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투자설명서 및 세부 정보는 개별 투자 선택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
지씨지놈의 코스닥 입성으로 바이오 시장의 유동성 흐름이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바이오 혁신 기업의 등장에 따라, 시장은 지표와 기술력 모두를 따지는 신중한 시선 속에서 새 시대를 그려나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앞에 두고 실익을 곱씹으며, 기술과 신뢰의 어우러짐이 만들어낼 파장에 한층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바이오 상장사 흐름과 주요 실적 발표, 그리고 시장 내각의 움직임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