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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손끝 닿은 운명”…화려한 날들, 따스한 설렘→얽힌 관계에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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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손끝 닿은 운명”…화려한 날들, 따스한 설렘→얽힌 관계에 궁금증 증폭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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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선명하게 닿은 손끝이 운명을 예감하게 한 순간, ‘화려한 날들’이 정일우와 정인선의 새로운 시작을 티저 포스터로 알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담이 놓여 있지만, 그 사이를 가로질러 놓인 따뜻한 설렘과 아릿한 감정선이 시청자의 마음 한편을 물들였다. 포스터 속 정일우와 정인선은 서로에게 살짝 기대듯 미소 짓고, 자연스레 맞닿은 손끝으로 설레는 로맨스의 서막을 연다.

 

정일우는 작품에서 모든 면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인물 이지혁으로 분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선이 맡은 지은오는 열정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인물로, 현실의 무게에도 꺼지지 않는 빛으로 삶을 채우고자 한다. 두 사람이 위태로운 현실 속 각자만의 방식으로 ‘화려한 날들’을 일궈나가는 과정은 특별한 교감과 진한 여운을 예고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무엇보다 포스터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두 인물 사이 단단히 자리 잡은 담이다. 오롯이 가까워진 듯한 인물들과 물리적으로 놓인 이 장벽이 관계의 복잡함을 암시하며, 사랑과 시간의 흐름에 관한 깊은 은유도 엿보인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서로의 삶에 온기와 위로가 되는 존재로 변화하는 정일우와 정인선의 관계성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두 주인공이 대학 시절 봉사활동 동아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시간이 흘러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날들을 함께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티저는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인생에 쉼표가 돼주는 특별한 존재로 나아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 예비 시청자의 공감을 기대케 한다.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각자의 화려한 순간이 있다’는 메시지 아래, 다양한 세대와 가족 구성원의 감정이 뒤섞인 삶의 여정을 그리는 가족 멜로 드라마다. 각기 다른 세대와 인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위로와 사랑, 성장의 의미를 쌓아가는지 관심이 쏠린다.

 

정일우와 정인선의 신선한 호흡이 기대되는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8월 9일 토요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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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정일우#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