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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경찰 제복에 흐르는 단호함”…차가운 책임감→여름밤 궁금증 번진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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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잔잔히 흐트러진 오후, 배우 허성태가 경찰 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단정하게 다듬은 헤어스타일과 곧은 자세, 어두운 남색 제복 위로 빛나는 ‘POLICE’ 명찰이 책임감을 상징하듯 선명히 다가왔다. 차 안에 머무르는 짧은 정적 사이, 허성태의 묵직한 눈빛에는 불안과 단호함이 뒤섞인 성숙한 결의가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허성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괜찮아! 얘들아”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흔들림 없는 표정의 모습을 남겼다. 이 한마디와 사진만으로도 작품 속 경찰 캐릭터와 실제 배우 허성태의 현실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순간이 완성됐다. 흔히 예능에서 보여준 유쾌함을 벗고, 냉철한 직업정신이 서린 경찰로 다시 태어난 모습이 팬들에게도 새로운 반전을 선사했다.

차분히 맺힌 긴장감과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 그리고 자신을 다독이는 메시지는 여름밤 어딘가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고 있을 무명의 경찰을 떠올리게 했다. 팬들은 “춤추듯 연기하는 모습 기대된다”, “폴리스 허성태 멋지다”며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새 작품에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는 이 순간이, 배우 허성태에게도 한 편의 특별한 서사로 남게 될 전망이다.
최근 예능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던 허성태는 이번 경찰 캐릭터로 한층 깊어진 연기 세계와 함께 장르적 도전을 알린다. 작품 관련 향후 행보와 구체적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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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경찰#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