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정규 앨범 올킬 무대”…꿈의 버스부터 INSIDE OUT까지→10년의 서사 폭발

환한 웃음으로 시작된 성진, Young K, 원필, 도운 네 멤버의 무대에는 어느덧 진중한 10년의 시간이 깃들었다. DAY6가 지난 5일 정규 4집 ‘The DECADE’로 화려하게 돌아오며, 꿈을 향해 달린 긴 여정의 이야기를 진하게 들려줬다. 차트라는 공간 위로 단단히 쌓인 10년의 흔적과 저력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새 앨범 ‘The DECADE’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이 각각 멜론 핫 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2위에 동시에 오르며 청량한 음악의 변주와 깊어진 감성이 대중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신곡으로 쏟아낸 밴드의 열기는 그간 쌓여온 믿음의 무게 만큼이나 뜨거웠다.

‘꿈의 버스’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꿈, 서로의 곁을 지키겠다는 따스한 다짐이 팝펑크 사운드 위로 생생히 녹아들었다. 단단한 멜로디와 과감한 메시지가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반면 ‘INSIDE OUT’은 감춘 적 없는 사랑의 감정과 빈티지한 모타운 색감, 로킹한 포인트까지 새로움을 더했다. 두 곡의 상반된 매력이 앨범 전체의 울림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해야 뜨지 말아 줘’, ‘Disco Day’, ‘My Way’, ‘별들 앞에서’ 등 총 10곡이 실리며, 앨범 전 곡이 멜론, 벅스, 지니 차트에 진입하는 인기를 보였다. 쌍끌이 타이틀곡에 더해 폭넓은 사랑이 이어진 것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DAY6이기에 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DAY6는 공식 유튜브 라이브 카운트다운으로 팬들과 컴백의 순간을 함께 했다. 신곡 작업 비하인드, 티저 뒷이야기, 팬들과의 역동적인 밸런스 게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0년간 쌓인 우정을 나눴다. 공연의 기억도 빼놓지 않았다. 멤버들은 “하늘이 무대가 돼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벅찼다”며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걸어갈 것을 약속했다.

음악의 힘만으로 채운 10년, 그리고 다시 시작될 하나의 계절. DAY6는 ‘INSIDE OUT’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꿈의 버스’ MV를 6일 선보이고, 7일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라이브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펼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 곡과 앨범 전 곡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며, 특별한 무대와 팬을 향한 진심은 6일과 7일 그룹 공식 채널에서 이어진다.